런던, 3월15일 (로이터) - 영국 의회가 14일(현지시간) 오는 29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이날 찬성 412표, 반대 202표의 압도적 표차로 이같이 결정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오는 20일까지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키면 EU에 6월30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만약 합의안이 다시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브렉시트 시점은 이보다 더 미뤄진다.
이날 의회는 EU 탈퇴 시점을 늦춘 뒤 제2 국민투표를 개최하자는 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