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8일 (로이터)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도중 비핵화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면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준비가 돼 있느냐는 기자의 말에 "그런 준비가 안 되었다면 여기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하고, 구체적 단계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과 북한 사이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문제가 합의됐느냐는 말에는 그렇게 된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