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27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의원들이 직접 노딜 브렉시트 또는 브렉시트 연기를 선택할 수 있는 2주의 시간을 의회에 제시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시작된 영국의 브렉시트 위기는 가장 큰 전환점을 맞았다.
메이 총리는 12일 표결에서 합의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6월 말까지 브렉시트 시한을 3개월 연장시키기 위해 13일과 14일에 걸쳐 두 차례 표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표결에서 의원들은 딜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안을 지지하는지 여부를 결정하고, 이 안이 부결되면 14일에 브렉시트의 '단기 제한적 연장' 여부를 두고 또 한 차례 표결을 진행하게 된다.
메이 총리는 "하원의 분명한 동의가 있다면 영국은 3월29일 딜 없이 탈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연장도 노딜 옵션을 제거할 수는 없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조약 50조를 철폐하거나 합의에 동의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EU 관계자들은 영국이 합의안의 의회 비준을 위해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 단기 연장은 승인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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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