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2월2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3월1일이 '마법의 날짜(magical date)'는 아니라고 말해 협상 마무리를 위해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3월1일까지 양국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이 10%에서 25%로 인상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이 시한을 연기할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매우 복잡한 협상인데,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시기에 대해 정확히 말해줄 수는 없지만, 그 날짜가 마법의 날짜는 아니다. 많은 이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계획대로 관세를 인상할 것인지가 진짜 문제라면서 "중국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것인데, 그래서 그들이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