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월25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은 무역 문제 해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꽤 있다고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스 장관은 30명의 중국 대표단이 다음주 워싱턴에 올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고위급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억누르려 애썼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대규모의 대표단이 온다. 많은 선행 작업들이 이루어졌지만 해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었는데, 솔직히 이게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역은 매우 복잡하다. 단순히 콩과 LNG를 얼마나 사느냐가 아니라 아주 많은 이슈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 경제에 필요하다고 믿는 구조적 개혁과, 합의된 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적용될 강제이행 메카니즘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다음주 회담에서 모든 분쟁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