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1월24일 (로이터) - 미셸 바르니에 EU 측 협상 수석대표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하드 보더를 막는 '백스톱(안전장치)' 조항에 시한을 설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바르니에 대표는 독일 공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국경이 없어지면 아일랜드의 국경이 EU와 영국 시장과의 국경이 될 것이기에 영국이 아일랜드와의 별도 합의를 이뤄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르니에 대표는 "백스톱 조항은 아일랜드에게 하드 보더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기억하라, 아일랜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영국 단일 시장에 접근하는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에 모두 해당하는 문제이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의 '유명한 레드 라인(백스톱)'을 감안하면 그와 영국 관리들의 협상은 가능한 최고의 거래라며 레드라인이 바뀐다면 다른 선택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