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월22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북아일랜드 '안전장치'(backstop)와 관련한 의회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더 양보를 얻어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브렉시트 '플랜B'를 21일 발표했다.
안전장치는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 사이의 ‘하드 보더'(국경 통과 시 엄격한 통행·통관 절차 적용)를 피하고자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것으로 브렉시트 강경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날 메이 총리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하라는 요구를 거절하면서 야당에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를 당부했으며, 2차 국민투표에 대해서도 사회통합을 저해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영국 의회는 토론을 거쳐 오는 29일 이번 플랜B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게 된다. 그에 앞서 수정안을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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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