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2월27일 (로이터) -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곱 살짜리 아이에게 아직도 산타클로스를 믿냐고 말해 입방아에 올랐다. (*관련기사 걱정하지 마시라.
트럼프와 전화 통화를 했던 사우스캘리포니아주에 사는 7살 소녀 콜먼 로이드(Collman Lloyd)는 지역신문인 '더 포스트 앤드 쿠리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산타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콜먼은 두 형제들과 산타를 위해 설탕쿠키와 우유를 두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간식은 사라지고 대신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선물이 놓여있었다고 전했다.
콜맨의 가족이 올린 영상에서 그녀는 산타를 믿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고, 이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아직도 산타를 믿냐고 물으며 말한 '마지널한 나이'가 무슨 뜻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24일 성탄절 행사의 일환으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 걸려오는 어린이들의 전화를 받았다. NORAD는 1955년부터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어린이들의 전화 문의에 산타의 위치를 알려줘왔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