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2월17일 (로이터) - 삿포로의 한 주점에서 16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4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폭발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사고로 많은 건물이 무너졌고 1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사고 영상에는 화염과 검은 연기가 밤하늘에 피어오르고 사람들이 깨진 유리 파편이 널려 있는 길가를 소리지르며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은 화재를 진압했고 사람들에게 추가 폭발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재팬타임스는 근처에 거주하는 한 남성의 말을 인용해 "천둥 소리와 같은 폭발음이 들렸고 내 콘도가 흔들렸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들은 폭발사고가 일어난 후 가스 냄새가 났다고도 말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