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2월14일 (로이터) - 중국은 무역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약속한 조치를 더 많이 이행해야할 것이라고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를 통해 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142개 요구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로스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협상의 성공 여부는 중국이 미국의 요청에 얼마나 많이 응하고, 중국이 구속력 있는 조치에 동의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로스 장관은 중국이 현재의 무역문제를 끝내기 위해 미국산 대두 및 LNG 수입을 재개하는 것 이상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90일 무역 휴전에 합의한 상태다. 이 기간 동안 양국은 협상을 진행하고, 신규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