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12월12일 (로이터) -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재협상이 이뤄질 수 없지만, EU는 합의를 재개하는 대신 아일랜드 백스톱(backstop) 관련 확신을 더 심어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말했다.
쿠르츠 총리 측은 "영국 의회 내 다수 의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일랜드 백스톱의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쿠르츠 총리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미셸 바르니에 EU측 브렉시트 수석 협상대표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이어 쿠르츠 총리 측은 "브렉시트 합의를 재개하지 않는 선에서 영국에 추가 확실성을 부여하는 범위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는 EU의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