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2월11일 (로이터) -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이 오는 13일 회의에서 브렉시트를 논의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인준을 돕는 방법이 논의 안건에 포함될 것이라면서도, 브렉시트 합의안 재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스크 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오는 목요일 브렉시트(리스본 조약 50조) 관련 EUCO(EU 정상회의)을 소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백스톱(backstop) 문제를 포함해 합의안에 대한 재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영국의 (브렉시트) 인준 촉진 방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 또한 남은 시간이 점점 줄고 있기에, 우리는 '노딜 브렉시트' 시나리오 관련 우리의 대비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알렸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