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4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11일로 예정된 의회에서의 브렉시트안 표결에서 패배할 경우 사임할 것이라는 추측을 일축하며 자신은 2주 후에도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ITV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는 투표에서 지면 사임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2주 후에도 여전히 일자리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메이 총리는 "우리가 대중이 요구하는 것을 확실히 하는지 확인하는 게 내 일"이라면서 "우리는 유럽연합(EU)을 떠나지만 그들을 위해 좋은 방식으로 그 일(대중이 요구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이 총리는 다른 EU지도자들과 함께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에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