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11월29일 (로이터) - 중국은 해외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을 확대할 것이며,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현지시간) 말했다.
시 주석은 이번주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 참석을 앞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했다. 스페인 의회 상원에서 연설을 진행한 그는 중국이 향후 5년 동안 10조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입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중국은 외부 세계에 문호를 더 개방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투자부문의 시장접근을 간소화하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경고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는 안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