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1월16일 (로이터)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조치는 보류된 상태라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사안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미국과 중국간 협상이 진행중이며, 이 때문에 추가 관세조치가 보류됐다고 일부 산업계 인사들에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미국에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 2500억달러 규모에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무역제도 개혁 관련 미국의 요구를 중국에 관철시키기 위한 조치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중국산 제품 2670억달러 규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위협하기도 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