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11월14일 (로이터) - 유럽연합(EU)과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 기술적 수준의 합의문을 영국 내각이 14일 승인할 경우, 오는 25일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가 열리게 될 수도 있다고 복수의 외교소식통들이 13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날 BBC 정치부 에디터 로라 쿠엔스버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렉시트 협상이 기술적 수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오는 19일 각 EU 회원국들의 EU장관이 사전 준비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4일 오후 내각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다른 27개 EU 회원국 대표들도 브뤼셀에 모여 회의를 열 계획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14일 회의에서 EU 협상당국은 회원국 대표들에게 브렉시트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연대에 대한 EU와 영국간 선언문 최신안을 공개한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