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1월0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년 초에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주 열릴 예정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동은 다시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 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만남을 갖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일정상의 문제로 연기되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관리들 간의 회동이 미뤄진 것에 대해 "다른 날에 만날 것"이라면서 "하지만 북한과의 일이 진행되고 있는 방식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두를 것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 시기에 대해 "내년 언젠가"라고 말한 뒤 "내년초 언젠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북) 제재가 이루어지고 있다. 나는 제재를 해제하고 싶지만 (북한도)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