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스 합동기지, 11월06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석유 제재를 점진적으로 부과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에너지시장이 받을 충격과 글로벌 유가 급등을 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석유 분야가 매우 흥미롭다. 우리는 역대 가장 강한 제재를 시행 중이지만, 석유 분야에서는 속도를 늦추고 싶다. 국제유가를 오르게 하고싶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이란과는 관계 없다. 당장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로(0)로 줄일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시장에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 나는 국제유가의 상승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