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5일 (로이터) -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탈리아가 자살행위가 될 유로를 떠나는 일은 없겠지만 EU 재정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2일 오스트리아 ORF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가 유로를 버릴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아무도 자살을 원하지 않기에 그럴 위험성은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EU 예산) 규정에 대해 누군가 처음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안된다 말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가가 무엇이냐는 추가 질문에는 "로마가 이달 중순까지 집행위에 답변해야 하며 그 때가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