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1월01일 (로이터) - 미국은 "중국이 상업 면에서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하고 국제법을 준수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이 항공 관련 기밀을 탈취한 중국인 10명을 기소한 뒤에 나온 발언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식재산권을 훔쳐가는 중국의 행동을 "부적절하다"고 표현하고, "세계의 초강대국, 혹은 리더국가가 되는 것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나라의 지식재산을 훔쳐가는 것, 중국이 수천억 달러를 들여 관여하고 있는 이 일은 중국이 중단할 방법을 생각해야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한 폼페이오 장관은 장기적으로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국가안보 도전은 중국이 될 것이며 트럼프 정부가 "모든 방면에서" 밀쳐내고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