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1월01일 (로이터) - 존 볼튼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31일(현지시간) 미국은 원유수출을 제재하는 등 이란에 최대 압박을 가하고 싶어하지만, 석유에 의존하는 미국의 친구이자 동맹인 국가들이 피해를 입는 건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볼튼 보좌관은 이란 인접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들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제로(0)로 곧바로 줄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 행정부가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행정부는 이란 수출제재가 시행되는 11월4일에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인 일부 국가들에게 예외를 허용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