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10월04일 (로이터) - 이탈리아 정부는 향후 3년 동안 부채 감축을 모색할 것이며, 재정적자 규모를 오는 2020년부터 줄일 것이라고 주세페 콘테 총리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콘테 총리는 이탈리아 정부가 재정적자 목표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이 안에 따르면 2020년 재정적자 목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1%, 2021년 목표는 GDP 대비 1.8%로 맞춰지게 된다. 이어 그는 이탈리아의 부채 비율도 향후 3년 동안 4%포인트 줄여 2021년까지 약 126.5%까지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이탈리아 연립정부는 2019~2021년 재정적자 목표를 GDP 대비 2.4%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임정부가 설정한 목표인 GDP 대비 0.8%의 3배 수준이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