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02일 (로이터) - 브렉시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 합의 도달에 실패할 경우 유럽 기업들은 연간 140억파운드(약 182억8000만달러) 정도의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다고 리암 폭스 영국 무역장관이 1일(현지시간) 말했다.
BBC 방송에서 폭스 장관은 "(영국이) EU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이는 유럽의 무역에도 크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럽 업체들은 영국으로 올 때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것이며, 그 규모는 연간 140억파운드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유럽 업체들에게 적용하기엔 꽤 큰 규모의 사업세금이다. 모든 이들은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것인지, 얼마나 빠르게 도달할 것인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