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28일 (로이터) -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재실시될 경우 유럽 연합(EU)에 잔류하는 쪽에 표를 던지겠다는 영국인들의 비율이 48%에서 52%로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6년 국민투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잔류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어 2년 전 브렉시트 결정을 뒤집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지난번 투표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투표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이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실시한 설문 조사 6건의 평균을 낸 것이다.
영국 사회연구조사기관 냇센의 존 커티스 선임 연구원은 "EU에 잔류하겠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근소한 차이일 뿐이며 차이가 벌어질 기미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차 국민투표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제1야당인 노동당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