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이 27일(현지시간) 정례 경제보고서에서 "앞으로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강대국간의 무역분쟁 확대 리스크가 경제 심리에 더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CB는 "단기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모멘텀이 조정될 것"이라며 지난 13일 금리 결정 회의 후 정책 발표와 대체로 일치하는 견해를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 인상과 향후 무역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은 앞으로 다가올 세계 경제의 모멘텀에 부담을 줄 것 같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유로존 경제가 호황을 보이면서 ECB는 이 회의에서 10월부터 채권 매입을 절반으로 줄인 후 연말에 종료한다는 계획을 확인한 바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