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20일 (로이터) - 국제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는 3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면서도 북미 관계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가능성은 작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부사장 겸 국가신용등급 담당관은 이메일로 보낸 논평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은 2018년 내내 이어진 진전으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과 군사적 갈등 가능성을 현저히 낮춰오고 있다는 당사의 견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양자 관계에 불확실성이 있다는 차원에서 가시적 미래에 항구적 평화가 자리 잡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