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20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가속화될 것이라고 웬디 커틀러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틀러는 "관세 전쟁 끝에 결국 협상안이 나오겠지만 관세 전쟁이 가속화되면서 양측은 너무 많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한 조치들이 "중국과 세계의 관심을 끌었지만 미국 근로자들, 소비자들, 기업들에게는 타격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는 커틀러는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