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로이터) -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이달 말로 예정된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중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미국이 협상을 제안했지만, 동시에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어치에 대한 추가 관세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머리에 총이 겨눠진 채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한 중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했다.
중국 지도층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또다른 관리들은 중국이 수출 규제를 통해 미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부품과 공급품의 판매를 제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친 재무장관이 제안한 새 협상은 9월20일경 시작될 예정이다.
중국은 협상 참석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지만, 이번주 새 관세가 발표될 가능성 때문에 참석 여부를 재고하고 있다.
* 원문기사 <^^^^^^^^^^^^^^^^^^^^^^^^^^^^^^^^^^^^^^^^^^^^^^^^^^^^^^^^^^^
Reuters Insider - Trump about to impose new China tariffs: source 'likely' to announce new China tariffs as early as Monday -source readies tariffs on $200 bln more Chinese goods despite talks -source trade ministers say WTO reform 'urgent' as new Trump tariffs loom ^^^^^^^^^^^^^^^^^^^^^^^^^^^^^^^^^^^^^^^^^^^^^^^^^^^^^^^^^^^>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