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로이터) - 미셸 바니에 유럽연합(EU) 브렉시트 협상대표가 7일(현지시간) 질서있는 브렉시트를 위해 일하기로 결심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바니에 대표의 이 발언은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나왔다. 쿠르츠 총리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잘츠부르크에서 EU 지도자들의 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바니에 대표는 "잘츠부르크의 비공식 EU 정상 회담에 앞서, 우리는 북아일랜드의 문제를 포함해 질서있는 브렉시트와 영국과의 야심찬 미래 관계를 위해 일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 아일랜드 국경을 자유롭게 오가던 사람ㆍ물자 간 이동에도 제약이 생기게 된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국경을 어떻게 구분할지가 브렉시트의 화두로 등장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