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로이터) - 국제 신용평가 회사 피치는 30일 "터키 리라화 하락세로 인해 터키 은행들에 미치는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그들의 대외 조달 의존도를 감안할 때 터키 은행들은 특히 부채 차환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하고 "리라화 약세, 금리 상승, 보유자산의 질적 악화 등으로 인해 터키 은행들의 기저 자본 포지션이 약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이어 "최근 터키 당국이 새로 발표한 대출 구조조정 촉진안으로 인해 터키 은행들의 대출자산이 무수익여신 영역으로 이동하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