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 8월31일 (로이터) - 국제 신용평가 회사인 S&P글로벌레이팅스는 3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수준 더 깊은 곳으로 강등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에 대한 신용등급은 강등한 바 있다.
S&P는 남아공의 외화부채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으로 평가하고 있는 두 곳의 회사 중 하나이다.
보고서에서 S&P는 남아공의 대외 메트릭스는 견조하며 남아공 통화정책은 신용을 지지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터키에 대한 우리의 등급하향과 관련, S&P는 "극도의 환율 변동성과 그에 따른 국제수지 조정 전망이 터키의 경제를 악화시킬 것이란 예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이어 "그에 반해 남아공에 대해 우리는 안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미약하게나마 경제가 반등할 잠재성과 견조한 부채 다이내믹스, 경제가 점진적으로 경제 및 사회개혁을 실행해 나갈 것이란 기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오는 11월 남아공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리뷰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S&P는 남아공 외채에 대한 등급을 BB로 평가한 바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