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31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가 개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탈퇴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이 창설에 기여한 현대 글로벌 교역체제의 근간 중 하나를 훼손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글로벌 교역에서 불공정하게 대우를 받았다고 불평하며 WTO가 이를 허용했다고 비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취할 수 있는 형식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WTO에 대한 대응조치를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도 경고해왔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