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 (로이터)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9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시한인 31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부 온타리오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그는 "금요일(31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는 캐나다에게 좋은 합의인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안 좋은 NAFTA를 맺느니 NAFTA를 안 맺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미국과 멕시코의 합의 덕에 NAFTA 개정과 관련해 생산적인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번주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 낙관한다"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