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 (로이터)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연말 전에 유럽연합(EU)이 영국과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관련 합의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그의 최우선 순위는 EU의 단합 유지에 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대사들을 상대로 외교 정책 우선 순위를 설명하면서 "프랑스는 EU의 연대가 흐트러지는 대가를 치르는 게 아니라면 영국과의 강력하고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브렉시트는) 우리가 존중해야 하는 (영국의) 주권적 선택이지만 EU의 통일성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