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2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하루 만에 취소한 것은 북한 한 고위 관리의 적대적 편지 때문이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2명의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폼페이오 방북 취소' 트윗 발표 직전인 지난 24일 오전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편지의 정확한 내용은 분명하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 취소를 결정하기에 충분할 만큼 적대적인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