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24일 (로이터) - 중국과 일본의 재무장관 및 관리들이 오는 31일 베이징에서 만난다고 일본 관리가 24일 밝혔다. 미-중 무역 긴장 속에 중국과 일본 간의 관계 개선 신호로 풀이된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류쿤 중국 재정부장과 만나 중단된 통화 스왑 협정의 재개 등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중국과 일본은 협정 재개 논의를 시작했는데, 기존 30억달러보다 훨씬 큰 3조엔(271억5000만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아소 재무상은 이와 별도로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류허 중국 부총리도 만날 수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양국이 미국과의 무역 긴장 문제, 그리고 보호무역주의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 등 G20 국가들이 공유하고 있는 우려사항들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