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로이터) - 후춘화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3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한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 장관에게 중국이 영국과의 무역과 사업관계를 '완전히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내년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중국 기업들에게 사업을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전했다. 중국은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를 원하는 나라 중 하나다.
지난 달, 중국은 브렉시트 이후의 자유 무역 협정에 대한 영국과의 회담을 제안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후 부총리는 중국이 영국과의 관계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항상 그 관계를 '매우 중요한' 위치에 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 부총리는 "경제 및 무역 분야에서의 협력을 완전히 강화하기 위해 영국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