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로이터) - 도미닉 라브 영국 브렉시트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의 좋은 협상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될 경우의 리스크를 정리하고 '측정되고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영국은 이날 '노딜 브렉시트'의 경우 발생할 혼란에 국민과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기술적 내용을 담은 책자를 내놓았다. 라브 장관은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 회의 때마다 분리(브렉시트) 이슈에 대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내년 3월29일의 브렉시트까지 8개월도 채 안 남았지만 EU와 영국은 아직 합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양측의 협상은 지난 21일 재개되었지만 전문가들은 비공식 협의시한인 10월 내로 협의가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