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21일 (로이터) - 미국에 생산공장을 둔 외국 브랜드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산 자동차의 국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 규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토요타 자동차,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대표 기업들은 이러한 내용을 주요 미국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는 21일 워싱턴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을 재개해 양국 간의 이슈를 해결하고 캐나다와의 협상으로 넘어갈 계획이다.
지난 16일 자동차 회사들은 미발표 서한을 통해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많은 회사들은 확실한 설명과 약속, 변경 없이는 NAFTA 2.0을 이행하는 행정부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한으로 외국 자동차 회사들의 공장이 위치한 미국 남부의 국회의원들은 NAFTA 개정안에 대해 반대할 수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미국 내 제조량이 작고, 연구개발 인원이 적은 일부 외국 브랜드 자동차 회사들은 수년간 좀 더 엄격한 제조 면적이 더 작고 미국 연구개발 인원이 적은 일부 외국 브랜드 자동차 회사들이 수년 동안 좀 더 엄격한 사용 요건을 충족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