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8월20일 (로이터) -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이 17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을 두고 미국과의 양자회담에서 중요한 사안들을 이번주 중간까지 매듭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하르도 장관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나서며 기자들에게 양국간의 사안 대부분이 "잘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동차 원산지 규정과 관련된 일부 사안은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멕시코가 아직 미국과 "일몰 조항"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몰 조항은 5년마다 협정 지속 여부를 협상하고, 합의가 불발되면 협정을 자동폐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하르도 장관은 오는 21일 다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