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8월17일 (로이터) - 터키 경찰이 독일 국민을 체포했다고 독일 외무부 소식통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공영방송 ARD의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독일 국적자는 소셜미디어에서 터키 정부를 비판한 뒤 테러 선동 혐의를 받았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터키주재 대사관에서 지원업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지난 수개월 동안 독일과 미국의 시민 수 명을 체포한 바 있다. 그 여파로 터키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동맹관계에 있는 두 국가 사이에 외교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