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로이터) - 이라크 무역은행(TBI)이 리라화 폭락으로 인해 한 터키 상업 은행의 인수 계획을 보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라크 무역 금융 사업의 약 80%를 지원하는 이라크 정부 소유 은행 TBI는 그간 이라크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터키에 사업을 확장하려 하고 있었다.
TBI는 인수 예정이었던 터키 은행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터키 리라가 안정적이지 않아 시장 진입 전에 안정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터키 리라 가치는 올해 들어 미 달러화 대비 40%이상 하락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