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8월14일 (로이터) -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터키의 경제상황이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터키가 미국 및 독일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힘을 더 쏟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를린 기자회견에서 마스 장관은 터키의 경제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렇다, 현재 터키의 상황은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터키가 미국인 목사를 구금하는 등 문제가 나타난 이후 터키와 미국, 독일간 관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마스 장관은 터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미국, 독일과의 의견차 문제를 해결한다면 경제위기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독일과의 관계를 개선하면) 경제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 도입이 용이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