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8월10일 (로이터) - 수출 주문 감소와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인해 오는 3분기에 글로벌 무역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무역기구(WTO)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WTO는 3분기의 7개 항목에 대한 예상 지수를 포함한 전망 지표가 100.3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측정된 2분기 지표는 101.8이었다.
WTO는 이 같은 지표가 "앞으로 수개월 후의 교역 성장세 둔화가 중기적 추세와 일치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