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31일 (로이터)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조 시설에서 최근 새로운 활동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만 말하고 사실상 논평을 거부했다.
이 관계자는 31일 기자들의 질문에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정보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더 구체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료는 북한의 ICBM 제조 시설에서 최근 미국 위성이 새로운 활동을 포착했다고 미국의 한 고위 관료가 익명을 전제로 로이터에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북한이 액체연료 ICBM 1-2기를 제작 중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