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7월30일 (로이터) - 이탈리아는 유로존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총리이자 오성운동 당수인 루이지 디마이오가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인터뷰에서 밝혔다.
앞서 베페 그릴로 오성운동 창당자는 경제 여건상 필요하다면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플랜 B"를 가져야하며, 대다수가 유로 탈퇴를 원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해야한다고 말해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디마이오 부총리는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투표에 대한 질문에 이는 정부에게 "민감한 사안"이지만 오성운동과 리그당 사이에 합의한 "계약"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정부는 (국민투표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