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월 최신 AI 추천 주식을 확인하고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강력한 활기를 더하세요!종목 확인하기

OECD "글로벌 대외투자 급감…트럼프 세제개혁이 원인"

입력: 2018- 07- 30- 오전 06:39
© Reuters.  OECD "글로벌 대외투자 급감…트럼프 세제개혁이 원인"

파리, 7월3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혁이 글로벌 투자 흐름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보고서를 통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OECD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분기(1~3월) 유입 자금이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유출 자금을 웃돌았다.

이 보고서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7 감세 및 일자리 법'이 외국인직접투자(FDI)에 미친 여파에 관한 첫 번째 자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FDI 유출은 1년 전보다 44% 줄어든 1360억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기록은 2420억달러였다.

OECD는 이 같은 결과가 미국의 대외 투자가 마이너스(-)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들이 1분기에 외국으로 보낸 자금보다 본국으로 송금한 자금이 더 많다는 의미다.

마리아 보르가 OECD 투자 부문 통계전문가는 인터뷰에서 "미국이 일반적으로 최대의 대외투자국이다"며 "따라서 "미국의 대외 투자가 마이너스가 된 것이 글로벌 자금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외 투자는 마이너스 1450억달러로 감소했다. 2005년 4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 기록이다. 이 같은 변화는 미국 모기업들이 해외지사에서 이익금을 대규모로 미국으로 보냈기 때문이다.

보르가 통계전문가는 "미국이 가져간 것은 그들의 금융자산과 확보 중인 현금이고 고용이나 외국 지사들에서의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장기적인 여파는 보다 예측하기 어렵지만 상당하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보르가 통계전문가는 미국의 대외 투자 유출이 급감함에 따라 일본이 세계 1위의 대외 투자국으로 등극했다고 덧붙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