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로이터) - 중국 동부 저장성에 자회사를 설립하려던 페이스북의 계획이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승인을 철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전국기업신용신식공시계통의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자회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등록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수시간 동안 중국 정부 자료에는 페이스북이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있었다. 그러나 이후 해당사안 관련 내용은 사라졌고, 중국 언론의 페이스북 자회사 관련 언급도 일부 검열됐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