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7월25일 (로이터) - 페이스북이 중국 내에 300만달러의 등기 자본금으로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페이스북이 중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24일 중국 전국기업신용신식공시계통의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자회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등록됐다.
자료에는 페이스북 홍콩이라는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었으며 주주는 없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하에서 외국 언론과 검색엔진, 소셜네트워크 등에 대한 검열이 강화되면서 미국 기술업체들은 규제당국의 분노를 사지 않으면서 시장에 진입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