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7월23일 (로이터)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한편,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때까지 대북 제재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한 한미 공동브리핑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최종적이고 전적으로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필요성에 일치단결해 있다"며 "엄격한 제재 이행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보리 이사국들, 더 나아가 유엔의 모든 회원국들은 만장일치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전면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이러한 약속을 지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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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